'우아한 모녀' 김보미, 끝끝내 최명길에게 김흥수 친아들이라 못 밝혀

입력 2020-02-12 20:33   수정 2020-02-12 20:35

'우아한 모녀'(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아한 모녀’ 설간호사(김보미 분)이 미연(최명길 분)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71회에서 김흥수는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았지만 뇌를 크게 다쳐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이날 미연의 꿈속에서 구해준이 나와 "왜 그 아이가 내 꿈 속에 나왔지. 그런데 심장이 아프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날 미연은 설간호사에게 "언니 이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 다 끝나면 캐나다 들어가려고. 언니도 같이 가자"라고 말을 걸었다.

설간호사는 "미연아, 너 서은하(지수원 분)에게 진짜 복수하는거야?"라고 물었고 미연은 "언니 이제 정신이 돌아온거야. 30년을 기다렸어. 언니가 말해줘야지. 언니가 정신 돌아왔을 때. 언니가 무슨 일을 저질렀던 간에 다 용서할께. 서은하가 우리 아기 죽였잖아. 지금이라도 말해주는 게 언니가 덜 잘못하는 일이야"라며 설간호사를 설득했다.

하지만, 설간호사는 속으로 "아니야. 나 용서하지마. 네 아들 살아있다고 어떻게 말해. 제이그룹 후계자가 네 아들이라는 걸"이라며 속으로만 곱씹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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